1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 95% 감소

1월 방한 외국인 관광객 9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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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여파로 지난 1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전년 동월 대비 95% 넘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통계에 따르면 1월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5만8397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95.4% 감소했다. 특히 여행 목적으로 우리나라를 방문한 외국인 수는 9035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99.1% 줄었다.

나라별로 보면 중국인 입국 및 여행객은 각각 7346명(-98.5%), 455명(-99.9%)을 기록했다. 중국 관광객은 7346명으로 98.5%, 일본 관광객은 1299명으로 99.4% 감소했다. 미국 관광객은 1만2013명으로 82.1% , 베트남 관광객은 1012명으로 96.7% 줄었다.

홍콩은 99.9%가 감소해 61명이 내한했고, 태국은 98.4% 감소해 628명이 한국을 찾았다. 베트남, 말레이시아, 러시아,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도 모두 90% 이상의 감소율을 보였다.

한편 1월 해외로 출국한 국내 관광객은 8만6143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251만3030명보다 96.6%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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