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6세 마하티르 전 총리 백신 맞아...말레이시아 최고령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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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9 12:26
96세의 마하티르 모하맛 말레이시아 전 총리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맞았습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마하티르 전 총리가 자국 내 최고령 접종자라고 홍보했습니다.
어제(7일) 랑카위의 백신 접종 센터에서 백신을 맞은 마하티르 전 총리는 접종 후 "정말 아무런 느낌도 없고, 접종에 1분도 걸리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접종 사진을 올리고 "노인들뿐만 아니라 젊은 사람들도 차례가 오면 백신을 꼭 접종하라"고 당부했습니다.
말레이시아 정부는 인구 3천200만 명의 80%에게 코로나 백신을 무료로 접종하기로 하고, 지난달 24일 무히딘 야신 총리를 시작으로 백신 접종에 들어갔습니다.
말레이시아의 코로나19 확진자는 31만여 명이고 사망자는 약 1천170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