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백신’ 1분기 요양병원 입소자, 2분기 65살 이상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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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6 09:47
정부가 2월부터 집단생활시설에 머무르는 노인과 의료진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뒤, 2분기에는 65살 이상 일반 노인에게 접종할 계획이다. 국민 대다수는 집과 가까운 의료기관 등에서 접종을 하게 되며, 거동이 불편한 요양병원·시설의 노인들은 직접 방문한 의료진을 통해 접종하게 된다.
보건복지부·식품의약품안전처·질병관리청은 25일 이런 내용을 담은 ‘전 국민 순차 무료 접종’ 방안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분기별로 구체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일정이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공개된 방안을 보면, 1분기에는 요양병원·노인의료복지시설 입소자와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에 대한 1차 접종이 시작된다. 2분기가 시작되는 4월부터는 65살 이상 노인과 의료기관·재가노인복지시설 종사자에 대한 접종이 이루어진다. 이어 3분기가 시작되는 7월부터는 만성질환자와 19∼64살 성인의 1차 접종이 시작되고, 4분기가 시작되는 10월부터는 2차 접종과 미접종자에 대한 접종이 순차적으로 이뤄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