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호나이스, 27년 기술력 발판삼아 '글로벌 사업' 박차

청호나이스, 27년 기술력 발판삼아 '글로벌 사업'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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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호나이스가 27년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세계무대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청호나이스는 "얼음정수기, 커피정수기, 와인셀러 정수기 등 그간의 기술력을 통해 '대한민국 신기술혁신상'을 20년 연속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청호나이스는 이날 혁신적인 기술력을 통해 환경가전 업계를 선도하겠다는 포부도 내비췄다.

먼저 이 같은 성과의 공신은 얼음정수기라는 평가를 내놓는다. 청호나이스는 지난 2003년 '아이스콤보' 제품을 시작으로 이과수 얼음정수기, 와인셀러 정수기, 초소형 카운터탑 얼음정수기, 커피얼음정수기 등을 선보였다.

27년의 기술력과 양질의 서비스가 조화를 이뤘다는 것도 업계 중론이다. 현재 청호나이스는 서비스 전문가 '청호 플래너'를 통해 꼼꼼한 점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정수기의 경우 지난해부터 새로 도입한 살균키트 서비스로 정수기 위생문제를 잡아냈다.

청호나이스는 생활가전 뿐 아니라 침대 매트리스 관리 사업도 펼치고 있다. 매트리스 관리 전문가 PCC(Professional Care&Cleaning)를 도입해 11단계의 전문적인 매트리스 케어 솔루션을 제공한다.

사업 다각화를 꾀하는 데 성공한 청호나이스는 그간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해외 시장까지 공략하겠다는 방침이다. 청호나이스는 창업 초기인 1994년부터 미국, 일본, 동남아 등 수출을 시작으로 현재 전 세계 40여 개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특히 2006년 12월 중국 최대 가전업체 '메이디' 그룹과 정수기 사업에 대한 합자법인을 설립한 것이 글로벌 사업 경쟁력 제고에 주효했다.

이후 2007년 중국 광동성에는 '불산시미디어청호정수설비제조유한공사'를 설립해 생산력 강화에도 나섰다. 이 공장은 현재 정수기 필터를 비롯해 자동차 부품 필터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했다. 이와 관련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세계 최고의 필터전문회사로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2017년 베트남, 2018년에는 말레이시아에도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동남아시아를 현지 생산거점 삼아 정수기 및 생활가전 판매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청호나이스 관계자는 "수준 높은 정수기술을 지닌 정수기를 자체기술로 생산, 보급함으로써 대한민국 대표 환경가전 기업으로 성장해 왔다"며 "명품 기술력을 바탕으로 해외시장까지 공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청호나이스는 과거 90년대 초 '낙동강 페놀 유출사태' 등으로 인해 물에 대한 국민들의 우려가 극심해진 시기, 정휘동 청호나이스 회장이 "이 땅에 제대로된 물을 공급하겠다"며 세운 회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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