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시장 공략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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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4 18:33
충북도는 15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말레이시아 화상상담 지원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4일 밝혔다.
대상은 도내에 사업장이나 공장을 둔 중소기업이다. 총 14개사를 모집한다. 희망 기업은 충북 글로벌 마케팅 시스템에서 신청하면 된다.
도는 화장품, 자동차부품, 의료기기, 식품 등을 중심으로 비대면 온라인 해외마케팅 활동을 지원한다.
지원 내용은 바이어 발굴과 섭외, 상담 주선 및 통역, 제품 샘플 발송비에 드는 비용 등이다.
화상상담은 10월 중 4일간 진행한다. 쿠알라룸푸르를 포함한 말레이시아 전역의 유력 바이어 40개사와 도내 기업 14개사 간 화상통화 플랫폼을 활용한 '기업 간 거래'(B2B) 화상 수출 상담이 이뤄진다.
특히 비대면 상담의 한계를 보완하기 위해 현지 바이어들에게 제품 샘플을 사전에 발송한다. 바이어를 발굴하고 사전 매칭해 수출상담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말레이시아는 최근 한류 열풍으로 화장품 등 국내 제품에 대한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화상상담이 도내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한 교두보 역할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충북도는 2020년 말레이시아 화상상담 지원 사업을 통해 5개국 46개사 바이어와 수출 상담 후 200만 달러 규모의 수출 성과를 거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