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현지시간) 팔 없이 태어난 모하메드 노르 압둘라라는 남성이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자신의 셋방 창문 밖에 백기를 걸고 밖을 내다보고 있다. 모하메드는 큰 기대 없이 늦은 밤 백기를 창밖에 걸었다가 다음 날 아침 수십 명의 낯선 사람이 음식, 현금 등의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그의 방문을 두드렸다고 전했다. 최근 말레이시아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생계가 어려워진 사람들이 집 앞에 백기를 내걸어 도움을 요청하면 함께 돕는 ‘본드라 뿌띠'(하얀 깃발) 캠페인이 확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