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 철도 복선화 사업, 완공 1년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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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18 11:13
말레이시아의 무스타파 모하메드 총리실 장관은 말레이철도공사(KTMB)의 그마스(느그리슴빌란주)~조호바루(조호르주)간 복선화 공사(EDTP)의 완공이 2022년 10월로 늦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밝혔다. 지연에 따른 추가비용은 발생하지 않는다고 한다. 뉴 스트레이츠 타임즈 등이 22일 이같이 전했다.
무스타파 총리실 장관에 의하면, 토지수용 지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대책인 활동제한령 등이 지연의 원인이다. 완공은 기존 목표인 2021년 10월에서 1년이 늦어진다. 현재 공사 진척률은 60%. 3월 18일부터 발령된 활동제한령의 영향을 진척률로 환산하면 1.6%라고 한다.
총 공사비는 95억 5000만링깃(약 2390억엔). 차량 조달비 4억링깃과 컨설팅비 2억링깃이 포함된 금액이다.
총리실 장관은 "활동제한령의 영향은 미미하다. 지연에 의한 비용증가도 없다"고 강조했다. EDTP의 공사구간은 192km로, 11개 역이 들어선다. KTMB가 추진해 온 복선화 사업의 최종구간이 되며, 완공되면 도시간 급행열차 운행으로 수도 쿠알라룸푸르-조호바루 구간을 약 3시간 반으로 단축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