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완이 자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의 접종에 나선 가운데 접종자 2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25일 중국시보 등에 따르면, 타이완 코로나19 백신 개발업체 가오돤이 개발한 백신을 접종한 말레이시아 국적의 56세 남성 등 2명이 사망했습니다.

또 북부 지룽시의 30대 부부가 전날 가오돤 백신을 접종한 뒤 전신 마비 등으로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천스중 타이완 위생부장은 사망과 백신 접종과의 관계는 부검해야 정확히 알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함께, 가오돤 백신의 접종을 중단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오돤 백신은 노바백스 백신처럼 유전자 재조합 기술로 만들어진 재조합 단백질 백신으로, 아직 임상 3상 시험이 진행되지 않아 백신의 유효성을 입증할 데이터가 없는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