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시대, 새해맞이 고급숙박시설 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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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8 10:00
코로나로 약 1년간 이어진 여행 제한으로 많은 여행객이 새해는 고급 숙박 시설에서 맞이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새해맞이 국내 인기 여행지 탑10은 서울, 제주, 부산, 속초, 강릉, 인천, 평창, 여수, 경주, 포항 등의 순이었다.
이는 아고다의 예약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로, 전 세계적으로 2021년 새해를 맞이하기 위한 숙소로 4~5성급 호텔이 가장 많았다. 1~3.5성급 호텔은 지난해와 달리 2위로 밀려났다.
국가별로는 한국과 싱가포르는 지난해에 이어 새해맞이를 위한 숙소로 4~5성급 호텔을 가장 선호했다.
또 1~3.5성급 호텔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보인 대만, 태국 및 미국을 제외한 기타 여러 국가의 여행객들은 글로벌 트렌드와 동일한 추세를 보였다.
국가별 새해맞이 인기 여행지로는 ▲미국 마이애미비치, ▲말레이시아 랑카위, ▲베트남 꾸이년, ▲한국 여수 등으로, 해변 또는 해안 도시에 대한 인기가 높았다. 또 천혜의 경관으로 유명한 ▲말레이시아 카메론하이랜드, ▲대만 화롄, ▲필리핀 라구나, ▲베트남 사파 등이 국가별 새해맞이 국내 여행지 상위 10곳에 올랐다.
에롤 쿡(Errol Cooke) 아고다 파트너 서비스 담당 부사장은 “올해 많은 여행객의 계획이 변경되었지만 새해맞이를 위한 숙소 예약에서 4~5성급 호텔이 가장 높은 인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난 아고다의 데이터를 통해 여행객들이 스스로에게 보상을 주고 낙관적으로 새해를 맞이하려는 열망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며 “아고다는 팬데믹으로 여행객들의 여행 심리가 위축되지 않도록 하는 한편 새해를 비교적 덜 알려진 국내 여행지에서 보내며 지역 관광 커뮤니티를 지원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