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 말레이시아에서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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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1 12:15
토요타자동차의 금융총괄회사 토요타 파이낸셜 서비스 산하의 토요타 캐피탈 말레이시아는 18일, 매월 일정 요금으로 자동차를 이용할 수 있는 서브스크립션 서비스 '킨토원'을 말레이시아에서 개시했다고 밝혔다. 동 서비스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제공되는 것은 싱가포르, 태국, 인도네시아, 필리핀에 이어 5번째. 말레이시아에서는 세계 최초로 이슬람 금융방식에 맞는 지불방식도 도입된다.
킨토원은 토요타의 소형 세단 '비오스', 소형 해치백 '야리스', 세단 '코롤라' 등 12개 차종 중 차량을 선택할 수 있으며, 계약기간은 2년과 3년 두 종류가 있다.
요금은 차종과 기간에 따라 설정되어 있으며, 야리스의 경우 개인이 3년계약을 하게 되면, 첫 달 3691링깃(약 9만 4800엔)을 납입한 후, 나머지 35개월간 매달 1678링깃으로 설정되어 있다. 요금에는 보험, 자동차세, 차량 유지비 등이 포함되어 있다. 연간 주행거리는 3만km까지이며, 이를 초과하면 1km당 추가요금이 부과된다.
토요타 캐피탈 말레이시아의 관계자에 의하면, 개인과 법인고객을 모두 상정하고 있으며, 개인의 경우 최신 모델을 희망하는 사람과 2~3년 현지에 체류해야 하는 주재원 등의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동 관계자는 "자동차 서브스크립션 서비스는 말레이시아에서는 생소한 방식이기 때문에, 긴 호흡으로 동 서비스를 보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