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남아공 코뿔소 밀렵 감소

코로나19 이후 남아공 코뿔소 밀렵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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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환경부는 1일 지난해 살해된 코뿔소 수가 394마리로, 전년도 594마리보다 33% 감소했다고 밝혔다.

환경부는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봉쇄 조치가 밀렵꾼과 코뿔소 밀수업자의 활동을 제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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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공화국 코뿔소 밀렵은 6년째 하락세다.

그러나 환경보호론자들은 최근 몇 년간 남아프리카공화국 코뿔소 개체 수가 급감했으며, 밀렵이 여전히 큰 문제라고 경고했다.

환경부장관 바바라 크리시는 1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한 엄격한 조치가 모잠비크 국경 인근의 세계적으로 유명한 크루거 국립 공원 내 "밀렵꾼 침입을 크게 감소시켰다"고 말했다.

다만 "하반기 봉쇄 조치가 완화되면서 다시 바뀌었다"고 덧붙였다.

크리시는 "코로나19 팬데믹을 이겨내기 위한 특별한 상황"이 2020년 밀렵 감소에 기여한 것도 맞지만, 레인저, 보안 요원, 그리고 정부의 노력도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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