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중국산 코로나 백신…면역효과 논란에 배송 지연

불안한' 중국산 코로나 백신…면역효과 논란에 배송 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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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만들어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에 대해 의구심을 나타내는 국가들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서둘러 중국산 백신을 구입키로 했지만 안전성 논란, 불투명한 데이터, 배송 지연 문제 등이 따르고 있다는 것입니다.

일부에서는 중국산 백신이 화이자-바이오엔테크나 모더나 백신보다 효과가 떨어진다는 보도가 나와 불만 여론을 부채질하고 있는데요.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의 26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에서는 일부 국회의원이 중국산 백신을 구입한 정부를 비판하고 나섰고,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정부는 중국산 백신의 안전에 대해 불안해하는 국민을 달래고 있습니다.


터키는 지난해 12월까지 1천만 회분의 시노백 백신이 공급될 것이라고 국민에게 약속했지만, 이달 초까지 확보된 물량은 300만 회분에 그쳤습니다.

브라질은 중국의 백신 원료 배송이 늦어지는 상황에서 최근 인도에서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 200만 회분을 수입했습니다.

중국 정부가 코로나19 백신을 통해 국제사회에서 영향력을 키우려 했지만, 오히려 이런 문제들로 '부작용'이 났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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