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어느 민족이나 그들 고유의 축제가 있습니다.

축제의 공통점은 조상이나 신에게 제사를 올리거나 춤을 추고 노래하며 노는 날입니다.

그런 점에서 타이푸삼(Thaipusam)은 다른 축제와는 달리 색다른 의미가 있는 축제입니다.

다민족 국가인 말레이시아는 정교분리정책에 의해 종교의 자유가 보장되기 때문에

이슬람교는 물론 기독교와 힌두교 및 불교가 공존하고 있는 나라입니다.

세계에서 춤을 가장 잘 추는 민족의 하나인 힌두교도들의 축제라하여

타이푸삼이 춤을 추며 노는 것이라 생각하기 쉬우나, 타이푸삼이 되면

힌두인들은 춤을 추는 대신 자신의 몸에 바늘을 꽂거나 우유통을 머리에 이고 고행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