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문 대통령 조만간 아스트라 백신 맞을 것"

청와대 "문 대통령 조만간 아스트라 백신 맞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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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안전성 논란에 불거진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을 조만간 접종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4일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문대통령의 백신접종 스케줄은 질본관리청 매뉴얼과 외교일정 등을 감안해서 정할 것"이라며 "6월 대면 회의로 예상되는 G7 정상회의 일정을 역산해서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6월 12일 영국에서 개최 예정인 G7 정상회의에는 한국을 비롯해 호주 등 3개국이 옵서버 국가로 초청받았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회 접종이고 1차 접종이후 8주 간격이 필요한 것을 감안하면 이달말이나 내달 초가 될 것으로 보인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일반 국민처럼 AZ 백신을 접종할 가능성이 크다"며 "문대통령은 기꺼이 접종하겠다는 입장"이라고 전했다. 지난달 26일부터 아스트라제네카에 이어 화이자 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65세 이상 접종이 보류된 아스트라제네카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며 문대통령의 1호접종 논란까지 불거진바 있다. 앞서 지난 2일 문대통령은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며 일상 회복을 위한 대장정의 첫발을 내딛었다"며 "어떤 백신이든 백신의 안전성을 정부가 약속하고 책임진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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