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 사바관광청은 한국인 입맛에 맞는 코타키나발루 지역의 음식 몇 가지를 관광청 공식블로그(blog.naver.com/sabahtourism)를 통해 18일 소개했다.

사바관광청은 우선 말레이시아 13개 주의 '판면' 가운데 한국의 칼국수나 수제비와 가장 비슷한 느낌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사바지역의 판면을 소개했다. 판면은 기호에 따라 고명으로 튀긴 텀블링과 새우, 돼지고기를 곁들여 먹어도 좋다.

그다음으로는 코코넛 밀크와 판단 잎을 넣어 지은 밥에 매콤한 고추장 같은 삼발 소스에 땅콩, 튀긴 멸치, 삶은 달걀과 닭튀김 혹은 논야 소스로 만든 해산물을 곁들여 먹는 전통 음식 '나시르막'을 소개했다

사바관광청 관계자는 "특히 매콤한 삼발소스를 곁들이면 김치나 고추장 없이는 식사가 힘든 한국인 여행자도 부담 없이 말레이시아 전통 음식을 경험해 볼 수 있다"면서 "자세한 추천 음식에 대한 정보는 말레이시아 사바관광청 공식 블로그와 SNS 채널을 살펴보면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