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업계에 소문난 자수성가(2)

자동차 업계에 소문난 자수성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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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 CEO)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태어난 일론 머스크는 ‘어려서부터 우리 집은 가난했었고’와는 거리가 멀었다. 자서전에 따르면 외할아버지가 자가용 비행기를 타고 다녔다. 하지만 부모의 도움으로 회사를 세우진 않았다. 창업하기 전, 먹고사는 데 얼마나 필요한지 알아보기 위해 하루에 1달러만 쓰면서 한 달을 버티기도 했다. 그렇게 1995년 처음 세운 회사가 <뉴욕타임스> 같은 미디어에 지역 정보를 제공하는 회사 집투 코퍼레이션(Zip2 Corporation)이다. 인터넷 사업의 가능성을 본 그의 투자는 적중했다. 4년 후 컴팩에 집투를 넘기면서 2200만 달러(약 243억원)를 손에 넣은 거다. 그의 나이 스물여덟 살의 일이다. 이후 페이팔의 전신인 온라인 결제 서비스 회사 엑스닷컴을 창업하고 3년 후 이베이에 넘기면서 1억7000만 달러(약 1882억원)를 벌어들였다. 현재 일론 머스크는 스페이스 X와 테슬라의 CEO를 맡고 있으며 솔라시티, 오픈 A1, 뉴럴 링크 등 태양에너지와 인공지능 관련 회사에도 몸담고 있다. 참고로 최근 테슬라 주가가 폭등하면서 지난 1월 7일 일론 머스크는 순자산 1885억 달러(약 206조원)로 세계 최고 부자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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