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화, 위험회피 심리에 강세…호주 등 코로나19 재확산

달러화, 위험회피 심리에 강세…호주 등 코로나19 재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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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가치가 위험 회피 심리의 강화 등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호주 시드니 등 일부 지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우려가 다시 확산되면서다.

연합인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8일 오전 9시 현재(이하 미국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110.869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0.754엔보다 0.115엔(0.10%) 상승했다.

유로화는 유로당 1.1920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9401달러보다 0.00201달러(0.17%) 하락했다.

유로는 엔에 유로당 132.14엔을 기록, 전장 132.24엔보다 0.10엔(0.08%) 내렸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전장보다 0.13% 상승한 91.898을 기록했다.

주초반부터 위험회피 심리가 소환됐다.

호주에서도 가장 인구가 많은 시드니가 코로나 19 확산으로 봉쇄 조치를 단행하면서다.

말레이시아도 봉쇄조치를 확대하는 가운데 인구 2억명이 넘는 인도네시아 코로나 19 재확산에 따른 봉쇄를 강화하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제 주말로 예정된 비농업부문 신규고용 등 고용지표에 시선을 고정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코노미스트들은 6월 비농업 부문 신규 고용이 68만3천 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전달에는 55만9천 명 증가한 바 있다. 실업률은 전달 5.8%에서 6월은 5.7%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시간당 임금은 지난 5월 전년 대비 1.98% 오른 데 이어 6월에 3.7% 올랐을 것으로 점쳐졌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3인자인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연은)을 비롯해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등의 연설이 이어질 예정이다.

미즈호의 외환 세일즈 헤드인 닐 존스는 자산 가격 변동성의 하락으로 이날은 상승 또는 하락 추세가 나타나지 않기 때문에 부분적으로 조용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외환시장이 다른 자산 시장을 선도하고 있기 때문에 다른 자산 시장도 조용할 것 같다"고 강조했다.

ING 전략가들은"미국채 수익률 곡선과 외환시장을 다시 한번 뒤흔들려면 100만개에 가까운 신규고용이 나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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