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델타 변이 막을 세 번째 보조 백신 개발 중

화이자, 델타 변이 막을 세 번째 보조 백신 개발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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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의 바이오엔테크는 8일(현지시간) 98개국에 확산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델타 변이 바이러스를 막기 위한 백신 부스터샷을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두 업체는 오는 8일부터 백신 임상시험을 시작할 예정이다.

인도에서 처음 확인된 델타 변이는 올해 초 영국과 유럽의 상당 지역을 강타한 알파 변이보다 약 60% 정도 전염성이 강하며 변이 이전의 코로나바이러스보다 두 배 정도 전염성이 강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델타 변이는 현재 말레이시아, 포르투갈, 인도네시아, 호주 등 백신 접종이 느린 나라에서 만연하고 있다. 이번 주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델타가 현재 미국에서 가장 우세한 변이라고 발표했다.

이날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화이자는 두 번째 접종 6개월 후 세 번째 부스터샷을 접종하면 원래의 바이러스와 베타 변이에 대한 항체의 효력을 5~10배 증가시킨다고 했으나 구체적인 정보는 제공하지 않았다.

화이자는 백신 접종 후 6개월 후에 혈액 내 항체 수치가 감소할 수 있으며 변이를 막기 위해 추가 항체가 필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화이자는 앞으로 몇 주 내 식품의약국(FDA)에 세 번째 보조 주사 승인을 위해 자료를 제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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