떡볶이·닭강정' 한국 편의점, 동남아 시장 흥행 조짐

떡볶이·닭강정' 한국 편의점, 동남아 시장 흥행 조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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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코로나 19 여파로 해외 사업장 운영이 어려워졌지만 국내 편의점들은 해외 진출에 적극적입니다.

또 다른 국내 편의점은 최근 베트남에 100호 점을 열었습니다.

이 편의점은 지난해 하반기에만 베트남에 30개 넘는 점포를 새로 내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흥행의 일등 공신은 한류 열풍입니다.

한 편의점 집계 결과를 보면 떡볶이, 닭강정과 같은 한국식 즉석조리 식품이 전체 매출에서 36% 가까이 차지합니다.

한국 드라마에 편의점이 자주 등장하면서 국내 편의점과 K-푸드가 익숙해진 게 영향을 미쳤습니다.

여기에 코로나 19 여파로 집에서는 머무는 '집콕' 시간이 길어지면서 간편식을 찾는 현지인들이 더욱 늘었습니다.

[유억권 / BGF 리테일 홍보팀장 :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서 한국을 방문하지 못하는 현지 고객분들이 매장을 방문해서 닭강정이나 떡볶이 같은 간편 식품들을 많이 구매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아직 해외 진출 초기 단계인 만큼 수익성을 개선해야 하는 점은 과제로 꼽힙니다.

편의점 업계는 동남아 시장에서 물류망을 확장하고 점포 수를 늘려 가면서 탄탄한 수익을 내길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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