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싱가포르, 코로나 치료약 몰누피라비르 구매

말레이시아·싱가포르, 코로나 치료약 몰누피라비르 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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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정부가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몰누피라비르'를 구매하기로 했다고 현지시간 7일 로이터 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두 국가 모두 미국 제약사 '머크'사로부터 구매를 진행하며, 말레이시아 정부는 15만 개를 구입할 예정으로 알려졌고 싱가포르의 구매 물량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미국 식품의약청, FDA는 몰누피라비르에 대한 긴급 사용 승인을 검토 중이며 FDA가 허가하면 몰누피라비르는 첫 코로나19 알약 치료제가 됩니다. '화이자'와 '로슈'도 먹는 치료제를 개발 중입니다.

한편 질병관리청은 어제(6일) "머크, 화이자, 로슈와 경구용 치료제 구매 협상을 벌이고 있으며, 최소 2만 명 분을 확보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대만과 태국도 몰누피라비르 구매에 나선 걸로 알려졌습니다.

머크와 '리지백 바이오테라퓨틱스'가 중간 정도의 증세를 보이는 코로나 19 감염 5일 이내의 환자 775명을 대상으로 3상 임상시험을 한 결과 몰누피라비르를 복용한 환자는 7.3%만 병원에 입원했고 사망자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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